○..전국 CU 매장 중 ‘씨유’라는 한글 간판을 단 매장이 한 곳 있다. 바로 전주한옥점이다.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올 8월부터 기존 ‘훼미리마트’를 ‘CU’로 바꾸기로 한지 4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전국 대부분의 매장 간판이 변경됐다. 전주한옥마을은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보전구역인 만큼 전주시 완산구청 측에서 ‘CU’라는 영문간판 대신 한글간판을 달 것을 요청함에 따라 ‘씨유’라고 별도 제작한 한글 간판을 달았다. 스타벅스 인사동점이 이례적으로 한글 간판을 사용한 것과 마찬가지다. 전주 한옥마을 외에도 서울 종로구 인사동이나 중구 남산골한옥마을 등 문화재적 가치가 있는 지역의 경우 담당 구청에서 옥외광고물에 대한 별도의 가이드라인을 갖고있고, 이 지역에 입점하는 상가는 이를 준수해야 한다. 때로는 간판의 표기만이 아니라 재질에 대한 협의가 필요할 때도 있다. 일반적으로 간판에 사용하는 아크릴이나 플렉스 등이 아닌 기와, 목재, 석재 등 사용을 권장하거나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은은한 색깔’ 등의 색깔에 관한 가이드라인도 있다.
‘물광 메이크업’ 대명사 RMK 한국서 철수
IFC 옥상에는 뭐가 있을까?
○..현재 여의도 최고층 빌딩인 IFC 옥상에 오르려면 국방부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 IFC 4개 동 중 가장 높은 건물인 Three(3) IFC 옥상에는 적 항공기의 접근을 조기경보하기 위해 설치하는 대공초소가 있기 때문. IFC 뿐 아니라 서울 요지의 주요 건물 옥상에는 이같은 초소가 들어서 있는데, 여의도의 경우 원래 63빌딩 위에 있던 초소가 IFC가 완공되면서 옮겨갔다. Three(3) IFC의 건물 높이는 284m로 63빌딩(264m)보다 20m가량 높다. 한편 나머지 3개 동 역시 건물 옥상에는 기계실이 들어서 있어 옥상에서 전망을 보는 것이 불가능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