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은 19일 한국바스프와 `공동주택용 외단열공법(EIFS)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기술협약을 통해 고성능 단열공법의 최적설계 방안에 대해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외단열공법은 실내 열기나 냉기가 바닥과 벽을 통해서 건물 밖으로 유출되는 열교(Thermal Bridge) 및 결로현상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입주자에게 쾌적한 거주환경을 제공해 준다. 또한 현재 공동주택에 사용되고 있는 내단열공법에 비해서 벽체의 실내 표면온도를 최대 4℃~7℃까지 향상시킬 정도로 단열성능이 우수하다.
특히 "국토해양부가 2012년부터는 공동주택의 난방·급탕·조명·전열 부문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25% 절감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한 그린 홈 로드 맵(Road Map)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외단열공법의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림산업은 오는 2012년까지 냉난방에너지 소비량이 제로인 에코 하우스(ECO House) 기술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병찬 대림산업 건축사업본부장은 "2012년 에코 하우스 기술개발 완료 후에는 미래 주거환경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더위와 추위 등 외부기후에 건물 스스로 반응하는 인공지능 개념의 에코 하우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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