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3일 두바이 나킬(Nakheel)사가 발주한 10억8000만달러(약 1조3800억원) 규모의 두바이 팜 주메이라 프로젝트 계약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삼성건설은 작년 12월31일 이 사업을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었다.
삼성건설은 계약 취소에 대해 "나킬사가 일방적으로 계약을 취소했다"라며 구체적인 계약 해지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삼성건설은 나킬사와 정식 계약이 아닌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상태였고, 투입된 자금이 없어 이번 취소에 따른 금전적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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