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외신의 투자축소설 등과 관련해 삼성전자측은 "투자 계획 등과 관련해 여러가지 안을 놓고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주우식 부사장(IR팀장)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테크포럼'에서 "반도체, LCD 등의 수요가 둔화되고 있고, 일부 주요 품목의 수익성은 급속히 악화되고 있다"고 말하면서 "메모리는 공급과잉으로 인해 수익을 내기 어렵고, LCD 또한 수익을 내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부사장은 그러나 삼성전자가 다른 경쟁업체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덜 타격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 부사장은 이어 사견임을 전제로 "각국 정부는 위기에 처한 전자업체를 구제해줘서는 안 된다"며 "삼성전자는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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