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보합권 등락..코스닥 300선 타진

  • 등록 2008-10-31 오전 9:47:12

    수정 2008-10-31 오전 9:47:12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국내증시가 혼조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 기업어음(CP) 발행이 급증하고, 라이보가 14일 연속 하락하는 등 통화스왑 협정에 이어 유동성 경색 우려가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지만 전날 폭등 피로감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이 2% 이상 급등세로 마감했지만 국내증시와 함께 출발한 일본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고, 환율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한때 1100선을 회복하며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지만 경계매물도 만만치 않아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지속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30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상승탄력이 둔화됐다.
 
오전 9시44분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1%하락한 1083.55를 기록중이며 코스닥지수는 1.20% 오른 299.59를 기록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사흘째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개인도 매수에 가세하는 양상이다. 기관은 현금화에 주력하고 있다.
 
대부분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기계업종이 7% 이상 급등하고 있고 철강금속 유통업 의료정밀 증권업종 등에 전날에 이어 크게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다. 삼성전자(005930)는 2% 이상 약세 출발했지만,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KT&G 등은 상승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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