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포드, 실적 차츰 개선될 것"-블룸버그

  • 등록 2008-07-10 오전 9:44:34

    수정 2008-07-10 오전 9:44:34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 등 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의 실적이 차츰 개선될 것이란 희망섞인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GM과 포드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역임한 존 더바인 다나 홀딩스 회장이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금은 불과 6개월 전까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어려운 상황"이라면서도 "GM 등이 북미시장에서 손실을 줄이려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상황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바인 회장은 "유가가 지금의 절반으로 떨어진다 해도, 미국인들은 다시 기름값이 오를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면서 "시장 상황이 급격하게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M과 포드의 상반기 북미시장 판매치는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16%와 14% 감소했고, 산업전체로는 10% 가량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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