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기업은행 中企 희망통장 1호 가입

소기업·소상공인 대출재원 마련위한 특별상품
기업은행 "정부·공공기관 등 동참할 것" 기대
  • 등록 2008-05-13 오전 10:30:00

    수정 2008-05-13 오전 10:30:00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기업은행(024110)은 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재원 마련을 위해 출시하는 중소기업 희망통장에 이명박 대통령이 1호 고객으로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2008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 참석한 후 기업은행 중소기업 희망통장 제1호 가입고객이 됐다.

기업은행은 "이 대통령이 1호 고객으로 가입해 앞으로 정부와 공공기관, 지자체, 대기업 등이 다수 동참할 것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희망통장은 영세 소기업과 소상인 등 중소기업인들의 대출재원 50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 예금상품이다.

이 상품은 기업사랑 우대금리 0.1%포인트를 포함해 최고 연 5.48%의 금리를 준다. 특히 개인이 가입할 경우 세금우대 혜택을 제공해 절세형 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적립식(계약기간 1년~3년 이내)은 월 적립금 1만원 이상, 거치식(계약기간 1년 이내)은 계약금액 10만원 이상 불입조건으로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기업은행은 또 희망통장 판매로 발생되는 수익금 중 5억원을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공제조합`에 무상 출연, 영세소상공인의 생활 안정 및 사업재기에 활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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