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19일 `2007년 수입차 전망` 보고서를 통해 "전반적인 수입차 시장 증가폭은 올해보다 다소 줄어들겠지만 성장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또 수입차 시장은 오는 2008년에는 5만1000대, 2009년 5만7000대, 2010년 6만3000대, 2011년 7만대로 점차 그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도 하이브리드와 디젤차량의 판매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국산차에 비해 가격경쟁력 있는 신규모델이 더해져 수입차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수입차협회는 분석했다.
내년에 출시되는 신차는 총 60여개로 이 중 디젤 및 하이브리드가 20% 이상으로 예상되고 있다. 컨버터블, SUV,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차종의 신차도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2007년은 수입차 시장 내 경쟁뿐만 아니라 수입차 엔트리급 브랜드와 모델의 움직임이 어느 때보다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들의 선전여부가 수입차 시장의 성장폭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