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전문업체인 동원투자개발은 송도유원지 테마파크 조성부지인 10만여 평을 옛 화신백화점그룹 계열의 교육재단 흥한으로부터 소유권 인수를 추진중이라고 31일 밝혔다.
동원투자개발은 소유권 인수 후 앞으로 3년간 총 사업비 1조2000억원을 투입해 테마파크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 장치성 사장은 "송도유원지는 인천국제공항과 가깝고 경인고속도로 1,2,3호선, 송도 국제신도시와 맞닿아 있는 동북아 최고의 관광레저 허브로 개장후 중국, 일본, 동남아 등 외국관광객이 몰려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9년 설립된 동원투자개발은 지난해부터 서울 양재동 화물터미널부지 매각과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 춘천시 관광단지 등 국내 대규모 개발사업을 유치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