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지난 11일 정통부에 `네이트 캠퍼스` 이용약관 신고를 마치고, 11월부터 전용 PDA단말기를 통해 동덕여대, 신라대 등 전국 1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네이트 캠퍼스`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내년까지 110개 대학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단말기의 경우 다양한 OS를 수용하는 4~5가지 전용PDA를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네이트 캠퍼스`는 학내에서는 무선랜과 WPABX망을, 학외에서는 CDMA망을 활용해 음성과 데이터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대학의 기간시스템인 학사행정, 그룹웨어, 도서관리 등의 기본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된 특화서비스이다.
교직원, 교수, 학생들이 강의록이나 교과교재, 학내정보, 학교주변정보 등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컨텐츠를 만들어 제공할 수도 있도록 대학의 특성에 맞게 구현됐다.
SK텔레콤은 "올해를 모바일 캠퍼스 시장의 확산 시기로 보고 전용요금제 준비와 다양한 OS를 적용한 단말기, 대학별로 특화되고 패키지화 된 컨텐츠 등의 인프라를 통해 시장 활성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