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온라인 데이팅 앱 운영업체 매치그룹(MTCH)은 실망스러운 4분기 전망과 계속되는 유료 사용자 감소 소식에 따라 주가가 급락했다.
7일(현지시간) 오후1시42분 매치그룹 주가는 전일대비 18.23% 하락한 30.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배런스에 따르면 매치그룹은 6일 정규장 이후 발표한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51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0.48달러를 상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분기 매출은 8억9500만달러로 예상치인 9억100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유료 사용자 수는 전년동기 대비 3% 감소한 1520만명을 기록했고 데이팅 어플 틴더의 유료 사용자 수는 4% 감소했다.
매치그룹은 4분기 매출이 8억6500만달러~8억7500만달러 사이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분석가 예상치인 9억5300만달러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