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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회의에는 5개의 의정이 상정됐지만,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회의 주석단에는 김 위원장과 함께 정치국 상무위원인 조용원 당 조직비서, 최룡해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덕훈 내각총리, 리병철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이 위치했다.
통신은 “의정 토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혀, 회의가 수일간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북한은 2021년부터 매년 6월 상반기를 결산하고 하반기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전원회의를 개최해왔다. 회의는 통상 3~4일간 진행된다.
노동당 전원회의는 당 대회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 당 내외 문제들을 논의·의결하는 기구다.
이번 전원회의는 정례적인 성격이 강하지만, 북한이 러시아와 사실상 군사동맹으로 평가받는 조약을 체결한 직후여서 주목된다. 구체적인 북러 협력 확대 방안 등 후속 조치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