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본 청년 전통음악가, 내달 20일 국립국악원 합동 공연

일본 민주음악협회와 공동 주최
  • 등록 2024-02-27 오전 9:14:55

    수정 2024-02-27 오전 9:14:55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립국악원은 ‘2024 한·일 교류음악회’를 오는 3월 20일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한다.

‘2024 한·일 교류음악회’ 포스터. (사진=국립국악원)
이번 공연은 예술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일본 음악문화단체 민주음악협회와 국립국악원이 공동 주최한다. 민주음악협회는 한국을 포함해 100여 개 국가와 폭넓게 음악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3월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과 민주음악협회가 주최한 한·일 청년 전통음악가의 만남 이후 1년 만에 양국 전통예술가들이 다시 만나는 자리다.

‘2024 한·일 교류음악회’는 한국과 일본의 전통음악, 창작음악과 더불어 양국 음악가들이 함께 연주하는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도쿄공연 당시 관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은 협업곡 ‘아리랑 연곡’과 ‘매화 한 송이’를 올해 다시 연주한다. 한국의 가야금, 대금과 일본의 고토, 샤쿠하치 등 비슷하지만 다른 역사를 가진 양국 악기들이 한 무대에서 어우러진다.

도쿄예술대를 졸업하고 전 세계에서 활동 중인 일본의 청년 예술가 나카이 토모야(고토), 나가스 토모카(샤쿠하치·비파), 하세가와 쇼잔(샤쿠하치·비파)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보름달이 뜬 밤 신성한 달빛에 비친 한줄기의 그림자와 함께 춤을 추고 있는 듯한 모습을 표현한 ‘달그림자 춤’을 연주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 국립국악원을 시작으로 전북 남원의 국립민속국악원(3월 23일)과 부산 국립부산국악원(3월 26일)에서도 열린다.

티켓 가격 1만~2만원. 국립국악원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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