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방문 캠페인·여행정보 한 눈에…인천공항 '여행자센터' 개관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 공간
첨단 기술 결합한 문화유산 체험 등 마련
교통·숙박·음식 정보도 제공
  • 등록 2023-03-10 오전 9:34:21

    수정 2023-03-10 오전 9:34:2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우리 전통 문화유산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문화재청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10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교통센터에서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인천공항 여행자센터 개관식을 개최하고, 상시 운영을 시작한다.

2008년부터 다양한 문화유산 관련 사업을 함께 진행해온 양 기관이 문화유산 홍보를 위한 전용공간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 공항공사는 공간 및 시설 사용을 제공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은 여행자센터의 기획· 공간 조성·운영을 맡았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인천공항 여행자센터(사진=문화재청).
여행자센터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과 연계한 다양한 국내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전국의 문화유산을 주제별로 연결해놓은 10개의 방문 노선(코스)과 76개의 문화유산 거점을 소개해 관람객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홍보 공간 △부여 부소산성, 수원화성, 하회 선유줄불놀이 등 첨단 기술(가상 현실, 미디어아트 등)과 결합한 한국의 전통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체험 공간 △휴대전화 충전, 편의 시설, 여행자센터의 이용 방법 등 여행 정보를 얻으며 쉴 수 있는 휴게 공간 △문화유산 관광 정보를 비롯한 교통, 숙박, 음식 등의 모든 정보를 알아볼 수 있는 종합 안내 공간으로 구성했다.

또한 여행자 센터를 이용한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방문자 여권’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최대 3개의 도장을 받으면 기념품을 즉석에서 증정한다. 특히 개방형으로 조성된 여행자센터 중심부에는 LG디스플레이의 첨단기술인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설치해 한국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한국의 민화’를 통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유산 방문 캠페인’ 인천공항 여행자센터(사진=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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