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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2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377.50원)보다 29.50원 하락한 13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이 장중 1340원대를 기록한 것은 9월 1일(장중 1342.0원) 이후 처음이다. 환율이 장중 30원 가까이 폭락한 것은 2020년 3월 20일 39.2원 하락한 이후 처음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달러 유동성이 부족해지자 한미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이 전해진 날이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49.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무려 27.3원 급락 개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런 분위기에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더해지며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3%대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1000억원대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