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MEET(Mobility+Energy+Environment+Technology)’는 수소 생산부터 저장·운송, 활용까지 수소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유관 기업들이 참가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다.
두산은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퓨얼셀과 ㈜두산 퓨얼셀파워BU를 앞세워 현재 실증 및 개발 중인 다양한 수소 솔루션을 소개한다.
두산퓨얼셀은 트라이젠(Tri-gen)과 중저온형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를 선보인다. 트라이젠은 △수소차 충전, 제조 공정에서 활용가능한 수소 △전기차 충전, 전력 판매용으로 활용될 수 있는 전기 △지역 난방이나 온수, 공업용 열원으로 공급되는 열, 세 가지 에너지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선박용 SOFC 개발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선박용 SOFC는 기존 선박유에 비해 발전 효율이 높고, 선박 내부에 자유롭게 연료전지 모듈을 배치할 수 있어 선박 기본 설계의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 퓨얼셀파워BU는 10kW PEMFC(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 10kW SOFC 등 건물·주택용 수소연료전지를 전시한다. 지난해 개발 완료한 10kW SOFC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제품으로, 기존 PEMFC 제품에 비해 전력 발전효율이 40% 이상 높다.
두산 관계자는 “지난 6월 수소법 개정안이 정식 공포됨에 따라 향후 수소연료전지 시장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두산이 보유한 수소 활용 역량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두산은 수소 활용 분야에서 △선박용 연료전지 개발과 시장 조기 선점 △수소버스 등 육상 모빌리티 사업 진출 △암모니아 연료전지 개발 △이산화탄소를 포집, 저장하는 CCS 연계 연료전지 개발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