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정유주도 19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 거래일보다 2000원(1.16%) 오른 17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GS(078930)와
S-OIL(010950)도 각각 1.01%, 0.87%씩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브렌트유 선물(9월물 기준)은 전 날보다 5.1%(5.11달러) 오른 배럴당 106.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8월물)역시 전 거래일보다 5.1%(5.01달러) 상승한 배럴당 102.6달러에 마감했다.
미국측의 강력한 주장으로 추진중인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유가 상한제 추진과 관련해서도 이번 G20 재무장관 회담에 뚜렷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 안정을 위한 바이든 행정부의 노력의 큰 성과를 얻지 못했다는 평이다.
시장에서는 유가 등 에너지 가격 안정을 위한 뚜렷한 해소책이 없는 가운데 오는 21일과 다음달 3일 OPEC 회담이 단기 분수령이 될 이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