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1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1)’에서 지난해보다 종합 순위가 1단계 상승한 35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 대비 약 6% 증가한 152억 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브래드 가치는 143억달러(약 16조8168억원)였다.
현대차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2005년 처음 이름을 올린 이후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브랜드 순위 49계단, 브랜드 가치 117억달러(약 13조7592억원)가 올랐다. 2005년 브랜드 순위는 84위로 브랜드 가치는 35억달러(약 4조1160억원)이었다.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했을 뿐 아니라 도심항공모빌리티(UAM)·로보틱스·자율주행 등으로 미래 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브랜드 방향성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혁신의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 초 출시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콤팩트 크로스오버 전기차 비교 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현대자동차는 또 △UAM △로보틱스(Robotics) △자율주행 등에도 활발히 투자하며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28년 전동화 UAM 등 선봬
현대차는 코로나19로 인해 고객과 대면 소통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판매채널 클릭 투 바이(Click to Buy)를 미국과 유럽, 인도 등으로 확대해 고객 접점도 다각화했다. 국내에서는 고객들이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쉽고 빠르게 정보를 탐색하고 차량을 구매할 수 있도록 캐스퍼를 국내 자동차 브랜드 최초로 온라인 판매함으로써 고객들의 구매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올해 8월 세계적인 디자인 상 레드닷 디자인상(Red dot Design Award)에서 인터페이스와 사용자 경험 디자인(Interface & User Experience Design)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7개 디자인상도 수상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산업 환경에 불어 닥치고 있는 거대한 변화를 기회 삼아 새로운 모빌리티 리더가 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행복에 공헌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