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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10일 간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 점검 및 단속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수산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대상품목에는 여름철 보양식 재료인 민물장어, 미꾸라지, 오징어, 낙지 등이 포함된다.
참돔 역시 수입량은 많지만 국내산과 외형이 비슷해 원산지 둔갑 우려가 높다. 조개구이집과 횟집에서 주로 판매되는 가리비 역시 주로 수족관에 보관돼서 원산비 미표시 위반행위가 높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관 148명과 소비자 단체를 포함한 수산물명예감시원 800명이 참여한다.
김준석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수산물 판매자는 투명한 원산지 표시만이 소비자의 신뢰를 얻고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수산물을 구매할 때는 원산지 표시를 반드시 확인하고, 의심될 경우 적극 제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