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부 시행계획에는 국민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우선 접종 대상가 누구인지와 접종기관이 어디인지 등의 내용이 담기게 될 전망이다. 또, 접종 후 이상반응 등 부작용이 일어났을 때 국가 보상 등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어떤 종류의 백신을 다음 달 언제부터 접종할 수 있을지 정확한 날짜와 백신 종류까지 세부 시행계획에 포함해 발표할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는 오는 11월까지 우선접종권장 대상자의 80%, 전 국민의 70%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접종 순서는 △1분기에는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에는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3분기는 만성질환자, 성인(19~64세) 등에 대한 1차 접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에는 2차 접종자, 미접종자의 접종이 진행될 계획이다.
예방 접종은 백신 특성에 따라 250개 접종센터와 1만개 의료기관에서 진행된다.
다만, 정부가 그동안 강조한 대로 개인이 백신의 종류를 선택해 접종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가장 먼저 공급되는 백신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가 공급하는 5만명분의 백신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해당 백신의 종류는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의 제품이 유력한 상황으로 설 이전에 공급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제품은 국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물량이 국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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