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 항체치료제 개발 ‘탄력’…목표가↑- 한화

  • 등록 2020-07-21 오전 8:38:30

    수정 2020-07-21 오전 8:38:30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1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개발 중인 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의 임상시험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단 점을 언급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종전 35만원에서 45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이 올해 2분기에 매출액을 4030억원, 영업이익 1561억원, 영업이익률 38.7%, 당기순이익 127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71.5%, 87.2% 증가하고 당기순이익 역시 62.3%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성장은 전반적인 포트폴리오의 견조한 성장을 반영했고 수익성은 고수익 제품의 매출증가와 론자 바이오의약품위탁생산(CMO) 및 1공장 증설 사이트의 원가율 개선을 고려해 추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코로나 바이러스 항체 신약인 ‘CT-P59’은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고, 영국에는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한 상태다. 사업화는 규제기관의 의견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지만 빠르면 2021년 상반기에 늦어도 하반기에는 가능할 것이라는 게 한화투자증권의 예상이다.

신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목표주가를 45만으로 상향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는 2021년 ‘세전·이자지급전이익(EBITDA)’에 ‘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EV/EBITDA) 45배를 적용했다”며 “실적성장과 코로나 신약의 잠재력을 감안하면 높은 밸류에이션의 적용은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CT-P59외에 현재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 항체신약으로는 리제네론의 REGN-COV2, 릴리의 LY-CoV555, JS016이 있다. 가장 앞서있는 파이프라인인 REGN-COV2는 글로벌 150개 사이트에서 약 29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3분기에 중간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또 LY-CoV555는 미국에서 400명 대상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며, 8월 중간결과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