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1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선보인다.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동메달 수상자이자 현재 서울대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이스라엘 출신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가 무대에 올라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5번, 7번 그리고 로망스 제2번을 함께 연주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 4월 25일에 예정돼 있었던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사태로 한 차례 연기해 재오픈하게 됐다.
공연기획사 스테이지원은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린 소나타의 발전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곡에 담겨 있는 베토벤의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며 “이성주의 성숙하면서도 열정 가득한 무대를 감상할 수 있는 뜻 깊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주는 1966년 이화 경향 콩쿠르 특상을 수상하고 이화여중 재학 중 미국 유학길에 올라 줄리아드 예비학교와 음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7년 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를 창단했으며 현재 조이오브스트링스 예술감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티켓 가격 3만~7만원. 인터파크, 예술의전당에서 예매할 수 있다.
|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 듀오 콘서트 포스터(사진=스테이지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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