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민' 최대 100만원 지급…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는?

  • 등록 2020-04-30 오전 10:35:39

    수정 2020-04-30 오전 10:35:3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이 30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일반 국민들은 다음 달 11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시작해 13일부터 지원금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운데 70만 가구와 장애인연금, 기초연금수급자 200만 가구 등 270만 가구에 현금으로 지급한다. 나머지 일반가구 1900만 가구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중 원하는 형태로 신청하면 된다. 단 씨티카드는 제외됐다.

긴급재난지원금은 1인 가구가 4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80만 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이에 네티즌들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에 대해 관심을 모으며 30일 현재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는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가 올라오고 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질병 이슈로 타격을 입은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취지로 지급되고 있다. 이에 동네슈퍼는 물론 편의점, 치킨, 외식업종 등 소규모사업장의 경우 대부분공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대형마트, 백화점, 온라인몰. 면세점, 유흥, 여행, 레저, 사행업종, 귀금속, 공공요금, 보험 등에서는 사용하지 못한다.

다만 대기업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라도 개인이 운영하는 ‘대리점’에서는 지원금이 사용가능하다.

지역상품권은 지자체별로 정한 상품권 사용처에서 사용 가능하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는 아이돌봄쿠폰 사용처에서 사용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 4일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제공하는 별도의 긴급재난지원금 홈페이지에서 대상자 여부와 가구원 수 등을 조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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