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속촌, 여름축제 ‘그해 시골 여름’ 개최

  • 등록 2019-07-03 오전 8:33:41

    수정 2019-07-03 오전 8:33:41

사진=한국민속촌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국민속촌이 여름을 맞아 축제를 연다.

한국민속촌이 오는 6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여름시즌 축제 ‘그해 시골 여름’을 개최한다. 민속촌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수박서리 체험을 비롯해 분수 놀이터, 수박 먹거리 등을 준비했다.

‘익사이팅 수박서리’는 2년 만에 돌아왔다.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장애물 세트장에서 수박을 훔쳐 달아나는 관람객과 마을이장 캐릭터의 추격전이 펼쳐진다. 사방에서 발사되는 물줄기와 아슬아슬하게 설치된 장애물이 보는 재미를 더한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구역도 조성된다. 놀이마을에 위치한 ‘버블분수 놀이터’에는 대형 바닥분수가 설치되고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인 비눗방울도 쉬지 않고 뿌려진다. 바닥분수 바로 옆에는 얼음처럼 차가운 물방울이 비 내리듯 쏟아지는 쿨링포그 존도 운영될 예정이다.

여름철 대표 과일 수박을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시골상회’도 오픈한다. 태국의 대표 음료수인 땡모반을 연상케 하는 수박주스, 톡톡 튀는 탄산에 달콤함이 가미된 수박화채, 눈꽃처럼 시원한 수박빙수 등 수박을 재료로 만드는 최고의 맛을 선보인다.

같은 기간 조선시대 마을에서는 선조들의 색다른 피서 방법을 소개한다. 정약용의 소사팔사에 제시된 선비들의 더위 이기는 방법 오목두기, 한시 짓기, 활쏘기 등을 직접 체험해보며 무더위를 극복했던 조상들의 지혜를 배울 수 있다. 피서 체험을 제대로 맛보기 원한다면 산신령 캐릭터와 오목을 두고 패배하는 쪽이 물폭탄을 맞는 오목 대결 ‘신의 한수’등 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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