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4일
이지웰페어(090850)에 대해 기업·공공기관의 온라인 복지몰 거래액 증가로 추세적인 외형성장을 유지하며 중국 업체와 국내 총판 계약을 맺고 해외 유통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지웰페어는 기업·공공기관의 선택적 복지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라며 “위탁 복지포인트 약 9400억원 규모로 시장점유율(M/S) 5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3년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14.7%이며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4% 증가했다.
공공기관 같은 제휴 기업의 온라인 복지관 사이트를 구축하고 연간 50만~150만원 규모의 기업 복지포인트를 지급한다. 복지포인트 사용에 대해 가맹점으로부터 수수료를 수취하는 것이 수익구조다. 삼성그룹·LG그룹·한화그룹·국민연금관리공단·인천공항공사 등이 주요 고객사다.
고객사 수는 2011년 523개에서 2012년 607, 2013년 837개, 2014년 977개, 지난해 1118개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복지관 거래액은 2013년 2024억원에서 지난해 2676억원으로 증가했다. 개인 결제엑이 같은 기간 321억원에서 413억원으로 늘었고
하나투어(039130)·
모두투어(080160) 제휴와 콘도회원권을 활용한 여행상품 구성도 영향을 미쳤다.
정 연구원은 “지난 15일 중국 거리전기(GREE ELECTRIC APPLIANCES, INC.)와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며 “대상제품은 거리전기 생산 에어컨제품으로 시스템에어컨과 가격 대비 성능을 중요시하는 상권을 중심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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