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북한이 4일자 정부대변인 성명 및 외무성 대변인담화를 통해 유엔 안보리 결의 2270호를 전면 거부하고 대응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공언한 것은 핵 개발에 대한 망상을 버리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이사국들의 만장일치로 채택된 국제사회의 결의를 무시하고 국제사회가 바라는 한반도와 세계평화에 역행하는 길을 선택하겠다는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단합된 의지에 대한 정면도전”이라고 규정했다.
조 대변인은 “정부는 더욱 강력한 안보태세와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북한의 도발과 저항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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