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아이진, 상장 첫날 약세… 공모가 8.5% 하회

  • 등록 2015-11-16 오전 9:06:13

    수정 2015-11-16 오전 9:06:13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바이오 신약 개발업체인 아이진(185490)이 코스닥 시장 상장 첫날 소폭 약세를 나타내면서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16일 오전 9시 5분 현재 아이진 주가는 시초가(1만2900원) 대비 4.26% 내린 1만23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공모가(1만3500원) 보다 8.5% 가량 낮은 수준이다.

지난달 29~30일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회사 공모가는 희망밴드(1만2000~1만3500원)의 최상단인 1만3500원에 확정된 바 있다. 이후 장외 거래를 거쳐 이보다 낮은 1만2900원에 상장하게 됐다.

이달 4~5일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는 267.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청약 증거금은 5368억원이 몰렸다.

2000년 설립된 아이진은 코넥스시장 상장기업으로 이번에 코스닥시장으로 이전했다. 노화에 의한 허혈성 질환을 치료하는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다. 세계 최초로 비증식성 당뇨망막증 치료를 위해 EG-미로틴을 개발했다. EG-데코린은 욕창을 치료하게 위해 세계 최초로 선보여 국내에서 임상 2상 중이다. EG-HPV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백신으로 2009년 종근당(185750)과 국내·중국시장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6000만원, 영업손실 20억3000만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 관련기사 ◀
☞ 아이진, 16일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
☞ 아이진, 청약경쟁률 267.72대 1… 증거금 5368억 모여
☞ 아이진, 공모가 1만3500원 확정… 희망밴드 최상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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