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선, 밤 10시반 윤곽 드러나..투표 오후 8시까지

  • 등록 2014-07-30 오전 9:12:13

    수정 2014-07-30 오후 2:28:0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역대 최대 규모의 7·30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오전 6시부터 전국 15개 지역구 1003곳의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재·보선이 치러지는 지역은 △서울 동작을 △경기 수원을, 수원병, 수원정, 평택을, 김포 △부산 해운대·기장갑 △대전 대덕 △울산 남구을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 △광주 광산을 △전남 순천·곡성, 나주·화순, 담양·함평·영광·장성 등 15곳이다.

‘미니총선‘으로 여겨지고 있는 이번 선거는 비긴 것으로 평가된 6·4 지방선거의 연장전이라고 할 수 있다. 집권 2년차인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의 의미도 담겨 있다.

특히 현재 147석인 새누리당의 원내 과반의석 151석 회복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로써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체제가 안착할지, 새정치연합의 정국 주도권 회복을 비롯해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의 리더십이 인정받을 수 있을지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당선자 윤곽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이날 밤 10시 30분 전후로 드러날 전망이다.

7·30재보궐선거일 서울 흑석동 주민센터에서 시민들이 본인 확인 및 투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편 투표 당일은 선거운동이 일절 금지되고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활동만 할 수 있다. 투표소 100m 이내에서 투표 참여를 권유하거나 정당 명칭이나 후보자 성명을 유추할 수 있는 현수막 등 시설물과 확성장치·녹음기·녹화기를 활용해선 안 된다. 투표 권유 시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를 지지, 추천,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돼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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