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금융보안연구원과 금융감독원이 7월 정보보호의 달을 맞아 8일 서울 여의도 63시티 주니퍼 홀에서 금융정보보호 세미나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단국대학교 오재인 교수가 ‘스마트금융ICT: 선진사례를 통한 큰 그림(Big Picture)을 갖자’라는 주제로 초청강연을, 안랩 김기영 실장이 ‘사용자 입장의 금융보안 강화 고찰’, 금융보안연구원 성재모 본부장이 ‘최신 금융보안 사고 유형 분석’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금융감독원, 금융보안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각 분야 정보보호 대표 기관이 패널로 참여해 최근 발생한 금융보안 사고를 유형별로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전략을 공유하는 등 일선 금융회사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5월 공모를 시작한 ‘금융정보보호 공모전(광고부문)’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도 열린다. 대상은 일회용 비밀번호인 OTP를 일회용 컵과 대비해 안전성을 강조한 주윤종 씨의 작품 ‘비밀번호는 일회용이 안전합니다’가 수상할 예정이다.
김영린 금융보안연구원장은 “최근 해킹 등 금융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안 기술 개발도 필요하지만 침해사고 발생 시 빠른 사이버 복원력(Resilience)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금융보안 교육과 세미나, 공모전 등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