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를 출시한 지 77일 만으로 3G 서비스 상용화 당시와 비교하면 가입자 증가속도가 2.5배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6년 시작된 3G 서비스는 가입자 50만명을 돌파하기까지 1년2개월이 걸린 바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12일에만 2만3000명이 LTE 서비스에 가입했으며 현재 SK텔레콤 전체 스마트폰 판매의 35%를 LTE 스마트폰이 차지하고 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만 가입자 중 29%가 30대이며 20대 25%, 40대 21%로 집계됐다 .
SK텔레콤은 LTE 가입자 50만 명 돌파를 본격적인 4G LTE 대중화의 신호탄으로 보고 LTE 서비스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내년 4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하고 기존 대비 체감속도를 2배로 늘리고 용량을 3배 확장하는 `스캔(SCAN)` 기술과 건물 내부와 지하의 LTE 서비스를 강화하는 `업그레이드 중계기`를 구축한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서비스 론칭 당시 목표였던 LTE 50만 가입자를 이미 넘어섰다"며 "상위 네트워크 기술 적용을 앞당기고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요금제를 선보여 세계 최고의 4G LTE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안방서 안터지는 LTE.."속 터지네"
☞SKT, LTE 태블릿PC `갤럭시탭 8.9` 출시
☞[LTE삼국지]SKT "011신화 LTE서 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