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톡톡스]삼성電 `2Q실적보다 하반기 반도체가 중요`

  • 등록 2011-07-07 오전 9:44:21

    수정 2011-07-07 오전 9:44:35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7일 삼성전자(005930)의 2분기 잠정실적에 대해 "통신 쪽에서 업사이드가 생기면서 최근 낮아졌던 시장 전망치보다 잘 나온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앞서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으로 이날 회사측에서 제시한 3조7000억원보다 낮은 3조4700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좋았고 회사쪽에서 제시했던 것 보다 마케팅 비용이 많지 않아 마진율이 높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지금 삼성전자 주가에 중요한 것은 하반기 반도체 업황"이라며 "이번달 중순에 있는 하반기 전망을 주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그는 이날 삼성전자 주가에는 오히려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로열티 지급 이슈가 더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전일 MS가 삼성전자에 안드로이드 폰에 대한 로열티 지급을 요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오늘 주가의 약세는 단기 이슈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 관련기사 ◀ ☞[스톡톡스]삼성電 '2Q보다 3Q가 더 좋다` ☞[특징주]삼성전자 약세..`2Q실적 예상보단 좋다지만` ☞코스피, 약보합 출발..`숨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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