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 `리툭산` 바이오시밀러 개발 착수(상보)

에이프로젠과 도입계약 체결..연내 국내 시판 허가 추진
바이오시밀러 3개 추가 도입 예정
  • 등록 2010-01-11 오전 9:48:38

    수정 2010-01-11 오전 9:48:38

[이데일리 천승현기자] 슈넬생명과학(003060)은 바이오시밀러 개발 전문 자회사인 에이프로젠으로부터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의 국내 사업화 권리 일체를 넘겨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리툭산은 미국 제넨텍사가 개발, 로슈가 판매중인 B형 림프종 치료 표적항암제다.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약 5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으며, 주요 국가에서 내년에 특허가 만료된다.

슈넬생명과학은 에이프로젠이 리툭산 바이오시밀러의 공정개발을 완료하는 대로 국내 임상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며, 연내 시판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에이프로젠은 리툭산외에도 관절염치료제 엔브렐, 유방암치료제 허셉틴, 빈혈치료제 아라네스프 등 바이오시밀러를 개발중이다.

슈넬생명과학은 이들 바이오시밀러가 개발되는대로 에이프로젠으로부터 사업화 권리를 이전받아 제품화 작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이천수 슈넬생명과학 대표는 "에이프로젠은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에만 전념하고 슈넬생명과학은 양산 및 사업화를 맡을 예정이다"며 "현재 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의 사업권을 모두 양수하면 올해말 가동예정인 성남의 바이오시밀러 생산 공장의 규모도 3배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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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넬생명과학, 에이프로젠과 기술이전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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