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공급망 손질하니` 4억달러 절감

3분기 누적 기준 3.5억달러
재고일수 단축..현금흐름 8억달러 개선
  • 등록 2009-11-24 오전 11:01:00

    수정 2009-11-24 오전 11:01:00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LG전자(066570)는 공급망 관리 혁신으로 올해 4억달러 이상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까지 3억5000만달러의 경제적 이득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직간접적으로 현금흐름은 전년대비 8억달러 가량 개선됐다.

재고일수(누적기준)는 전년대비 10일 이상 줄어, 3분기까지 약 1억5000만달러의 비용이 절감됐다.

3분기 누적기준 물류비율은 전년대비 15%가 개선됐다. 이 결과 물류비용은 전년대비 2억 달러 감소했다. 적시배송률(OTD)는 전년대비 10% 이상 향상됐다.

회사 측은 SCM(공급망 관리)최적화로 올해 4억 달러 이상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4분기에는 공급망 낭비를 줄이는 중요한 지표인 판매예측정확도(SFA)가 작년 평균대비 약 40%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는 SCM 경쟁력 강화 배경에 대해 ▲해외 법인의 화물 흐름 가시성 확보 ▲본사에서 해외법인까지 SCM 전문조직 마련 ▲유럽 및 아시아에서 공동창고를 운영하고 창고 수를 줄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작년 상반기 HP에서 공급망 관리 전문가인 디디에 쉐네브 부사장을 영입한 점도 SCM 혁신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SCM 혁신작업에 올해부터 향후 3년간 수천만 달러를 투입, 오는 2012년 경 세계 최고 수준의 공급망 관리체계를 갖출 것으로 예상했다.

디디에 쉐네브 LG전자 CSCO(최고공급망관리책임자) 부사장은 "가장 효율적인 공급망을 보유한다는 것은 세계최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다라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그는 "공급망 관리를 통해 물류와 재고 측면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줄이는 프로젝트도 막바지에 와 있는 상태"라며 "공급망 관리로 기업경쟁력은 물론 지속가능경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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