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하이닉스 인수철회 "공정한 인수 어렵다"(상보)

"특혜시비, 루머 등 공정한 추진 어려워 철회"
  • 등록 2009-11-12 오전 10:22:03

    수정 2009-11-12 오전 10:52:43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특혜설에 휘말렸던 효성그룹이 결국 하이닉스반도체(000660) 인수를 포기했다. 

효성그룹은 12일 "기존사업을 재편하고 메모리 반도체와 전자소재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그룹으로 거듭나고자 인수 가능성을 검토해왔지만 특혜시비, 시장의 억측, 루머 등으로 인해 공정한 인수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인수의향을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효성(004800)은 하이닉스 인수 추진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 사돈 가문으로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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