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판매가격을 현대차의 `아반떼 LPi 하이브리드`와 비슷한 2000만~2300만원으로 책정했으며, 내년까지 내수시장에서 70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기아차(000270)는 15일 서울 압구정동 국내영업본부에서 최첨단 친환경 하이브리드카인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를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아차가 2년 1개월간 240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는 `최고의 경제성과 첨단 신기술을 겸비한 친환경 자동차`를 컨셉으로 개발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내수목표를 2000대로 정했으며, 내년부터는 5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는 ▲직렬 4기통 LPi 엔진과 영구자석형 동기모터를 장착, 뛰어난 동력성능과 경제성을 자랑하며 ▲첨단 하이브리드 기술 적용 ▲최고 수준의 친환경성 ▲친환경 컨셉트의 개성있는 스타일 등이 주요 특징이다.
또 99g/km라는 국내 최저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LPG 연료 차량 중 북미 배기가스규제인 `SULEV`를 만족시키는 뛰어난 친환경성을 갖췄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특히 ▲오토스톱(ISG) 기능 ▲하이브리드카 전용 무단변속기(CVT) ▲E단 변속 모드(Eco-Drive 모드) 등을 적용, 운전자의 경제운전을 돕는다.
이와함께 기존 포르테와 차별성을 부여하기 위해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만의 친환경 디자인 컨셉인 `4-에코 스타일(Eco Style)`을 강조했으며, 내장은 미래지향적이면서도 화려한 느낌으로 디자인했다.
판매가격(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기준)은 ▲HEV 기본 2054만원 ▲HEV 고급 2233만원 ▲HEV 최고급 2335만원이다.
한편 기아차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소 생소한 하이브리드카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오는 25일까지 포르테 하이브리드 LPi를 시승하고 친환경 운전법을 배울 수 있는 `‘에코 다이나믹스 드라이빙 아카데미`의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특히 기아차는 배터리, 인버터 등 하이브리드 전용부품에 대해선 6년 12만km, 동력계통 부품에 대해선 5년 1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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