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인터넷뱅킹 `정상운영`

8일 저녁 DDoS 시중은행 2차 공격
  • 등록 2009-07-09 오전 9:42:49

    수정 2009-07-09 오전 9:42:49

[이데일리 정영효 민재용기자] 8일 저녁 분산서비스거부(DDoS)의 2차 공격을 받은 주요 시중은행의 인터넷뱅킹은 한때 서비스 속도가 떨어지는 등 일부 접속 장애가 일어나기도 했으나, 9일 오전 현재는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가장먼저 DDoS의 2차 공격을 받은 기업은행의 인터넷뱅킹은 공격 당시 10분정도 서비스가 느려졌으나 자동모니터링 시스템이 가동돼 현재는 정상 운영중이다.

우리은행 인터넷뱅킹도 어제 저녁 2차 공격을 받아 밤 10시 이후 서비스가 잠시 느려졌지만 이후 별다른 문제 없이 작동한다.

DDoS의 2차 공격을 받은 하나은행 인터넷뱅킹은 지난 5월 구축한 차세대 전산시스템이 공격을 효과적으로 방어해 접속장애 없이 현재 정상 운영중이다.

국민은행의 인터넷뱅킹 서비스도 일부 지역에 따라 속도가 느려지는 일부 장애를 제외하고는 현재 정상 작동중이다.

밤사이 서비스가 잠시 중단되거나 속도가 떨어졌던 은행들은 인터넷뱅킹 홈페이지에 팝업창을 올기리도 했다. 홈페이지 접속이 원할하지 않을 경우 별도의 프로그램을 깔아 인터넷 뱅킹을 하는 방법을 안내하거나, 백신 프로그램을 다운받을 수 있게 했다.

한편, 신한·농협 등의 은행은 1차 공격이후 어제 2차 공격을 받지 않아 인터넷뱅킹이 모두 정상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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