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위 자동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의 4월 판매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포드와 크라이슬러는 각각 12%, 23% 급감했다. 이에 비해 도요타자동차는 3.4%, 닛산은 6.7% 그리고 현대자동차(005380)는 0.4% 증가했다.
GM은 4월 한 달 동안 총 25만7000여대의 자동차와 트럭 등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5만대 가량 줄어든 수치다. 특히 경트럭의 경우 판매량이 27% 급감했다.
반면 도요타자동차는 지난 달 총 21만7000여대를 판매해 전년동기에 비해 7000여대 늘어났으며, 특히 승용차 판매가 12% 급증했다. 그러나 트럭 부문은 7.9% 감소했다.
고유가 및 경기둔화에 따른 소형차 선호 현상에 힘입어 현대자동차의 판매량도 소폭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