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제네시스 韓-美 가격차` 조사한다

현대·기아차 국내외 가격차 조사중
공정위 "가급적 신속하게 마무리"
  • 등록 2008-04-21 오전 10:11:56

    수정 2008-04-21 오전 10:11:56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현대차(005380) 제네시스의 한국과 미국에서의 가격 차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사전 조사에 착수했다.

제네시스는 양국의 세금 차와 각종 비용 등을 감안해도 국내 판매가가 미국보다 1200만 원가량 비싸 미국에서 한국으로 역수입하면 최소5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는 얘기가 회자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시장감시국을 중심으로 제네시스의 가격구조를 분석하고, 미국 자동차 시장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오는 6월께 제네시스 미국 판매가 시작되면 본격적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월 법무법인 `세광`의 최규호 변호사가 현대·기아자동차의 한미 가격차별에 대해 신고를 해 온데 따른 양국간 자동차 판매가격차 조사의 일환이다. 신차 제네시스가 나왔고 가격 논란이 거센 만큼 이 역시 조사대상에 추가하게 된 것.

공정위 관계자는 “이미 진행 중인 현대·기아차의 한미 가격 차 사안에 제네시스를 추가해 조사하며, 가급적 빨리 마무리 짓겠다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공정위는 조사를 언제쯤 마무리해서 처분 결과를 발표할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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