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의 알-노어 램지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이날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기가월드 IT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구글을 최대의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의 성공은 우연이 아니며, 끊임없는 변화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그는 "만약 BT가 통신업체로서의 전통적인 영역을 넘어서는 변화를 시도한다면 구글과 성공적으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결코 지는 게임은 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BT는 최근 온라인 서비스 `유튜브(YouTube)`를 런칭하는 등 사업 영역을 다변화하고 있다. 또한 BT비전 서비스와 함께 인터넷프로토콜TV에도 진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