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살로먼스미스바니(SSB)증권은 국내 증시의 연말 목표지수를 종전 530에서 600으로 상향 조정하고 베타 계수가 높은 블루칩 종목군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의견을 제시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은 2일 "9월 경제지표가 전문가들의 약세 전망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으로 발표됐는데 산업생산이 늘어나고 재고수준이 감소되고 있고 설비 가동률도 올라갔다"며 "여전히 민간 소비도 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경기가 바닥을 찍고 회복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우려한 IT부문에서도 재고가 크게 낮아지고 있으며 내구재와 자동화제품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한국은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는 유일한 국가로 외국인 투자자가 주식을 꾸준히 사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 "최근 채권시장의 약세는 주식 투자자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고 특히 채권수익률 하락은 지난 99년초와 같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은 "증권업종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높이고 기술주도 중립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건설과 소매를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유틸리티를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매수 추천종목으로는 베타계수가 높은
LG투자증권(05940) 삼성전자(05930) SK텔레콤(17670) 국민은행(23130) 현대차(05380) 등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