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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우 의장은 “양국의 인적, 문화적 협력과 교류는 오늘을 넘어 수십 년에 걸친 미래 협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젊은 리더들에게 큰 기대를 갖고 있다. 많은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이날 건배사에서 “양국 관계를 ‘백발백중’시키자”면서 “한국과 카자흐스탄을 위하여, 백발”을 선창했고, 참석자들은 “백중”을 세 차례 후창했다.
전날 우 의장은 홍범도 장군 묘역 기념공원을 찾아 헌화했다. 기념공원은 홍범도 장군 묘역이 있었던 곳으로 2021년 유해 봉환 이후 국가보훈부의 지원을 통해 기념공원과 전시관이 조성된 바 있다.
우 의장은 앞서 예르볼랏 도사예프 알마티 시장과 오찬 간담회도 했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알마티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한국 기업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의장 취임 후 처음 해외 순방길에 오른 우 의장은 첫 순방국 카자흐스탄에서의 사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우 의장은 다음 순방국인 투르크메니스탄으로 향해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열리는 제2차 ‘한-중앙아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