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음주 밀워키 공화당 전당대회 예정대로 진행키로

병원서 퇴원 후 휴식 중
밀워키 공화당 전당대회 지역 보안 엄중
  • 등록 2024-07-14 오후 1:26:07

    수정 2024-07-14 오후 1:26:07

미국 공화당 유력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에서 총격사건이 벌어진 직후,경호원에게 보호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정대로 15일(현지시간)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여하기로 했다.

트럼프 캠프는 13일(“오늘 저녁 일찍 전달된 바와 같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잘 지내고 있으며 법 집행기관과 응급 구조대원의 빠른 조치에 감사하고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미국의 47대 대통령으로 지명하기 위한 전당대회에 여러분들이 함께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캠프는 “우리당의 대통령 후보 지명자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드는 비전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CBS뉴스에 따르면 연방·주·지방 법 집행기관은 밀워키에서 시작되는 공화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공화당 전당대회 행사장 주변에는 완충지대를 두는 등 보안도 강화할 예정이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공화당 전당대회를 ‘광범위한 연방기관간 지원이 필요한 국가적 또는 국제적 중요성을 지닌 중대한 이벤트’(SEAR 1등급)로 분류하고 있다. 밀워키 경찰서에 따르면 최고 20개주와 컬럼비아 특별구의 경찰이 공화당 전당대회에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유세 도중에 갑작스럽게 여러 발의 총격을 받았고, 총알이 오른쪽 귀 윗부분을 관통하는 상처를 입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경호하는 비밀경호국(SS) 요원들은 현장에서 총격 용의자를 사살했다. 이날 유세를 지켜보던 지지자 1명이 현장에서 숨지고, 2명은 중상을 입었다.

현재 트럼프는 병원에서 퇴원해 안정을 취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사법당국은 이번 사건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미수로 규정하고 본격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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