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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엘팜텍(065170) 자회사 비엘사이언스는 27일 ‘인공지능(AI) 딥러닝 기반 디지털 병리학 영상분석 및 진단’ 논문이 지난 18일 MICCAI(Medical Image Computing and Computer Assisted Intervention) 2024에 게재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세포핵 분할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다. MICCAI 는 의료영상 이미징 분야에서 세계 연구자와 의사들이 참여하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 세계 최정상 학회다. 이 연구는 비엘사이언스와 국립금오공대 고재필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특히, 암 세포와 정상 세포를 구별하고, 더 나아가 세포 밀도, 세포 크기, 핵의 모양 등 다양한 정량적 데이터를 추출하는 원천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
비엘사이언스 관계자는 “세포 전체 이미지에서 세포핵 이미지를 분리해 내는 정확도가 핵심인데 현재 세계 최고 수준의 프로그램은 80% 초반대”라며 “우리가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인공지능(AI) 세포핵 분할 딥러닝 모델’은 정확도가 90%에 육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세포핵 분할 딥러닝 모델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지난 3월 출원했다”며 “아울러 그동안 연구성과인 이번 논문이 MICCAI에 채택됨으로써 해당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연구성과를 토대로 암 세포와 정상 세포를 구별하는 등 후속 연구와 상업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