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15층에 매달린 60대 치매환자…12분 만에 구조

별다른 부상 없어…가족 인계
  • 등록 2024-05-16 오전 8:54:06

    수정 2024-05-16 오전 8:54:06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 난간에 매달려 있던 치매 노인이 소방대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16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4분께 “아파트 발코니에서 사람이 떨어지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15층짜리 아파트의 15층 공용공간 발코니에서 난간을 붙잡고 위태롭게 서 있는 6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구조대는 지상에 에어 매트를 설치하는 등 구조에 착수했고 신고 접수 12분 만인 오전 5시 36분께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아파트 거주민으로 치매를 앓는 것으로 전해졌다.

별다른 부상이 없었던 A씨는 가족에게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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