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무 복귀' 이재명에 "민생 위해 머리 맞대자"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
김기현 "민생 현안 풀자"…윤재옥 "협치 복원"
  • 등록 2023-10-23 오전 8:53:54

    수정 2023-10-23 오전 8:53:54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당무 복귀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민생을 위해 머리를 맞대자고 강조했다.

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의 당무 복귀를 환영한다”며 “당무에 복귀하면서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에 집중하겠다고 한 데 대해 더욱 환영의 마음을 표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이제는 말이 아니라 실천을 통해 민생 현안을 국회가 풀어나갈 수 있도록 여야가 머리를 맞대게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역시 이날 회의에서 “이재명 대표가 당을 떠나있던 35일 동안 정치권에서 큰 변화가 있었는데 여야 모두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챙기라는 준엄한 민심에 직면한 상황”이라며 “여야 다툼으로 황폐화한 정치에 대해 진절머리를 내는 국민의 심경을 헤아려야 한다”고 피력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정쟁을 지양하고 경제 회복과 민생을 위한 정책에 집중하고 있는데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듯 여당만 노력한다고 해서 정치의 방향이 바뀔 수 없다”며 “민주당도 이재명 대표의 복귀를 계기로 지금까지 극한 투쟁 모드에서 벗어나 협치의 기조를 복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 당에서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문제에 대해 공세를 멈춘 만큼 민주당도 방탄을 위한 정쟁 유발과 입법 폭주를 중단해야 한다”며 “특히 대통령을 겨냥한 무리한 요구를 거둬들이고 여야 간 협상 테이블로 돌아와 경제난 극복과 민생 개선을 위한 실용적 논의에 임해달라”고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경위야 어찌 됐든 민생 정치 환경이 가까스로 조성된 만큼 여야가 선의의 정책 경쟁을 펼쳐 내년 총선을 역대급 클린 선거로 만들어보자”고 민주당에 제안했다.

김기현(가운데)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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