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건설 디지털 협업 플랫폼 전문사 ㈜씨엠엑스는 최근 조달청과 자사 ‘콘업’ 서비스의 우수제품 제3자단가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공사관리용 소프트웨어로는 국내 최초 등록 사례다.
| 스마트건설안전 산업전에 상당관을 운영하는 씨엠엑스 (사진=㈜씨엠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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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업 개발을 주도한 이기상 ㈜씨엠엑스 대표이사는 “제조업의 디지털화 전환율이 28%인데 비해 건설분야는 6% 정도로 미미하다. 공사단계 각종 서류는 거의 수동 프로세스로 작성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현장발생 이벤트를 단순 메모했다가 사무실로 돌아가 PC로 서류화한다. 디지털 전환이 시급하다”고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건설협업툴 ‘콘업’은 Saas형 공사관리 협업플랫폼으로 공종별 검측서, 콘크리트타설계획서, 공사일지 및 안전관리, 설계도면의 페이퍼리스 서비스와 전국현장 관리 대시보드를 제공한다. 2022년에는 롯데건설 기술혁신공모전 ‘은상’을 수상한데 이어 코오롱글로벌의 스마트건설기술공모전 ‘금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 씨엠엑스 현장 설계도면조회 마크업 (사진=㈜씨엠엑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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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엠엑스는 제3자단가계약 체결과 함께 공공부문 건설사업을 위한 디지털 협업 서비스를 강화했다. 대 공공기관 홍보를 위해 ‘2023 코리아나라장터 엑스포’에 공사관리 디지털전환(DX) 상담관을 개설한다.
류성호 ㈜씨엠에스 CTO는 “후속으로는 건축물 생애주기 전체를 반영할 수 있는 펀치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시공사와 협력업체가 실시간 점검정보를 공유하거나, 입주자·건축물 관리자가 유지관리 점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펀치리스트’ 시스템 개발 또한 완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