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산림당국은 하동 산불의 주불 진화가 오늘 오후 12시 20분께 완료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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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화개면 산불 발생 두시간여만에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주불이 잡히면서 밤새 인근 마을회관 등에 대피했던 주민 74명도 순차적으로 집으로 귀가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이번 산불 원인을 화목 보일러에서 나온 재가 산으로 옮겨붙으면서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림당국은 정확한 화인 및 피해 규모를 산정하는 한편 산불피해지에 대해서는 오는 6월 우기 이전에 응급복구를 마칠 예정이다.
한편 전날 오후 10시 4분께 산불 진화 현장에서 60대 진화대원 1명이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빈소는 국립진주경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