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 2인자, 아베 총격에 입 뗀다…"사건 발생 원인 밝혀"

19일 오전 서울 중구 한 호텔서 기자회견
"살해 동기, 과도한 헌금…진심 어린 사과"
  • 등록 2022-07-19 오전 9:05:43

    수정 2022-07-19 오전 9:05:43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문선명 총재에 이어 ‘통일교 2인자’로 불리던 곽정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통일교) 전 세계회장이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격 사망사건과 관련해 공식 입장 발표를 예고했다.

8일 아베 신조 전 총리를 피습한 40대 남성 용의자(아래)가 현장에서 체포되고 있다.(사진=교토로이터)
곽 전 회장은 19일 서울 중구 태평로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전 일본총리 서거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발표한다.

곽 전 회장 측은 “암살범의 살해 동기가 모친의 통일교에 대한 과도한 헌금이었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과거 통일교에 몸을 바쳤던 한 사람으로서 진심 어린 사과와 함께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게 된 원인에 대해서 밝히고자 한다”고 말했다.

곽 전 회장은 1958년 통일교에 입교해 통일교 초대 세계회장, 통일그룹 회장 등을 지내며 통일교 내 2인자로 입지를 다졌던 인물이다.

앞서 지난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를 하던 아베 전 총리를 향해 사제 총기로 피격한 야마가미 테츠야(41)는 자신의 모친이 통일교에 약 10억원의 돈을 헌납해 가정이 파산한 것을 범행 동기로 밝혔다.

이후 통일교에 원한을 품은 야마가미는 애초 통일교 지도자를 살해하려고 했지만, 접근이 어려워 통일교와 관계가 있다고 여긴 아베 전 총리를 살해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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