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비대위`첫 공식 일정 현충원 참배…"반성하고 쇄신하겠다"

"대선 패배 잘 새겨…75일 앞 지방선거 차질없이"
대장동 특검 "우리 안이 중립적"
오후 `여가부 폐지` 문제 논의
  • 등록 2022-03-14 오전 9:13:46

    수정 2022-03-14 오전 9:13:46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대선 패배 이후 구성된 비대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대선 패배에 따른 국민께서 저희에게 주신 메시지가 무엇인지 잘 새겨 민주당이 더 새로워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원들과 함께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 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다. 이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찾아뵙고 저희 당이 굳은 각오로 반성하고 쇄신하는, 쇄신을 통해 새로워진 민주당이 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김대중 대통령님 내외분께는 우리 당이 길을 잃지 않도록 굽어살펴주십사 하는 마음을 가지고 참배했다”고 했다.

윤 위원장은 방명록에도 ‘반성하고 쇄신하겠습니다. 국민의 뜻 받들어 더 새로워진 민주당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라고 남겼다.

이어 “75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차질없이 준비해나가는 것과 동시에 해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윤 위원장은 대장동 특검과 관련해서도 “야당의 주장을 검토는 하겠다”면서도 “저희가 내놓은 특검안이 중립적인 안이기 때문에 저희가 내놓은 안을 중심으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법사위에서 좀 더 세심히 논의가 이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인수위원회에 여성 분과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여성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문제는 여전히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헌법적 과제”라며 “새 정부와 새 정부의 인수위가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는지 논의 결과를 보고 저희도 입장을 정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날 현충원 참배는 채이배·이소영·조응천·박성준·김태진 비대위원과 함께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에는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단 연석회의를 열어 윤 당선인의 여성가족부 폐지 등 공약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