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005490)는 지난 2일 창립총회를 열고 김학동 부회장과 정탁 마케팅본부장(사장)을 초대 대표이사(각자대표)로 선임했다고 3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주회사 체제 아래 그룹의 핵심인 철강사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수소환원제철과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등 친환경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해 세계 최고 철강 경쟁력을 확고하게 다진다는 방침이다.
|
이날 김학동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롭게 탄생한 철강회사 포스코는 안전과 친환경을 근간으로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철강사, 직원이 행복하고 고객사, 공급사, 지역사회 등 이해관계자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철강사가 돼야 한다”며 “전 임직원이 힘을 합쳐 ‘지속가능한 100년 철강기업 포스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이어 “수소 수요 증가에 대비한 부생수소 생산체계 구축, 친환경 자동차 수요 증가에 대응한 전기강판 설비 신설 등 미래선도사업에 맞춘 지속적인 대규모 투자로 지역사회 경제발전에도 이바지하며 함께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4일 포항제철소와 7일 광양제철소 생산 현장을 각각 방문해 직원 목소리를 직접 경청하고 소통하는 현장 경영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세계 최고 경쟁력 유지를 위해 애써주고 있는 현장 직원에게 감사를 표하고 노사가 힘을 합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안전한 일터를 만들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